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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100일 다이어트 S-02

간헐적 단식, 단 음식 제발 멀리하세요

by well-life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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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158일째 진행 중

과거의 저는 식사 후 포만감 때문에 이제 그만 먹어야겠다. 더 이상 못 먹겠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헛헛한 느낌이 들고, 뭔지 모르겠지만 식사의 마침표를 찍을 무언가가 필요한데? 배는 부른데 뭐가 모자라는데? 조금만 더 먹으면 좋겠는데?라고 느끼는 경우가 거의 매일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빵이나 과자를 바로 이어서 먹는다던가 달달한 음식으로 어느 정도 채워줘야 만족스러운 식사의 마무리가 되는 느낌을 받고 식사를 마치게 되는 걸 반복해 왔습니다.

체중 89.3kg
혈압 118 / 73

주중 직장 동료 혹은 친구들과 술이라도 한잔 하는 날에는 집에 와서 꼭 라면을 먹고 자야 뭔가 해장되는 느낌이 들어 매번 라면을 먹고 잠들었고 다음날 아침 달고 시원한 커피나 음료를 제일 큰 사이즈로 한잔해야 내가 정상적인 상태가 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은 치맥과 피자 같은 달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고 다음날은 주말이니 온 가족이 외식을 하거나 떡볶이, 튀김, 순대 같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끼니를 대신하다 보니 주말이나 휴일을 보내고 나면 체중 급격히 증가하고 평일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기를 반복했지만 체중은 평균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런 생활을 해온 십수 년의 결과로 체중은 25kg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그럼 전 왜 이렇게 단 음식을 끊임없이 먹고 갈망해 온 걸까요?

 

단 음식은 뇌에서 식욕 중독 중추를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더 먹을 수 있는 배가 있는 것처럼 작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간식배는 따로 있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며 실제 간식 공간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이렇듯 단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우리 몸은 계속 더 먹을 수 있는 몸이 돼서 마치 악순환의 고리처럼 계속 먹게 되어 점점 살이 찌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상황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같은 성인병이 오게 되어 평생 나 자신을 괴롭히게 되고 체중은 한계 없이 증가하게 됩니다. 

 

아래 제가 먹은 식단과 그동안 올린 식단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단 음식을 전혀 안 먹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능한 식단에서 단맛이 나는 재료나 음식은 피하려고 충분한 양의 야채와 단백질로 배를 채우고 복합 탄수화물을 빼먹지 않고 정말 배부르게 먹는데 제 체중은 자꾸 빠지고 있습니다. 저처럼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더라도 내 식생활에서 단 음식을 제거만 하더라도 여러 건강지표가 좋아지고 체중 감량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단 음식을 멀리하게 되면 금단증상이 3주 정도 있는데 이후 예전처럼 단맛을 갈망하는 몸이 아니게 되어 정신, 육체적으로 정말 편해집니다. 그리고 지출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도 있으니 이 글을 읽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어제의 식단, 운동

오후 12:18 - 연어 샐러드, 미역국, 오트밀밥

점심식사-2023.09.04식사소요시간-2023.09.04
식사 소요시간 18분 30초

 

 

오후 04:48 - 삶은 계란 2알, 맛밤, 토마토 샐러드

저녁식사-2023.09.04저녁식사소요시간-2023.09.04
식사 소요시간 16분 10초

 

오후 08:00 ~ 08:50 - 수영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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