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큰아이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단백뇨가 의심이 된다 하여 재검을 했고 그때도 단백뇨가 의심된다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3번째 재검을 했습니다. 소변검사 결과 기립성 단백뇨가 의심이 되지만 다음 달 한번 더 소변검사를 시간대별로 나눠 자세히 해 보고 여전히 단백뇨로 진단이 된다면 피검사와 향후 조직검사까지 해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저희 가족처럼 성장기 단백뇨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단백뇨란?
단백뇨는 신장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신장이 성숙하지 못하고 발달 중이므로 성인보다 더 쉽게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이 있거나 격렬한 운동을 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누워있을 때는 없고 서 있을 때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기립성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건강에 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장염이나 다른 신장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립성 단백뇨 진단
성장기 단백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소변검사를 통해 세균뇨와 혈뇨를 동반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신장이상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는 24시간 소변을 모아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서 있을 때 단백뇨가 일시적으로 나오는 것을 말하며,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는 소견입니다. 기립성 단백뇨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소변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사구체에서의 여과율이 증가하면서 단백뇨가 생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대체로 1g/day 이하의 양이 나오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이 필요합니다.
기립성 단백뇨는 일시적이고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심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 손상이나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단백뇨가 심해지면 콩팥 기능 저하나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백뇨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검사를 자주 받으시고,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콩팥 기능 저하, 신부전의 증상
콩팥 기능 저하나 신부전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있거나 피곤하고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에 피나 거품이 생기거나 눈 주위나 발목이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폐부종, 악성 고혈압, 호흡곤란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기립성 단백뇨 관리
지속적인 단백뇨는 신장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재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기립성 단백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 소금 섭취량을 줄이고 고단백식이나 고지방식이를 피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 혈압과 혈당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조절합니다.
-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약물 치료를 받습니다.
단백기립성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다음 달 재검 후 결과가 잘 나와 지금보다 나쁜 상황의 포스팅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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